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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EO에 대한 조언]

창의성 높은 인재 뽑으려면 스펙 보지 마라

회사에 도움되는 직원은 서류에선 드러나지 않아

 

▶원문 바로가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30/2016123001117.html

 

 

시드니 핑켈스타인 교수는 "한국 기업가는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아주 크다" "인재를 뽑을 때 스펙을 고려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좋은 학교를 나온 인재는 중간 이상의 업무 성과를 낼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서류상 훌륭한 사람을 뽑지만, 직원의 창의성, 유연성은 서류에서는 절대로 드러날 수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구태의연한 채용 과정을 고집하는 것 자체가 청년의 기업가 정신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안전한 기준을 통과한 직원들은 정말 딱 안전한 결과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핑켈스타인 교수는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했다. 그는 "앞으로 '이민자 부족' '인구 고령화' '수출 중심 경제'가 한국 경제의 큰 시련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관점에서 핑켈스타인 교수는 한국이 본받을 사례로 싱가포르 기업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싱가포르 기업은 대부분 자국 내에서만 비즈니스를 한정 짓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다. 기업에서 뽑은 사람을 몇년간 해외에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잘 구축되어 있고, 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키우기 위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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